쾰른 가볼만한 곳 TOP4 및 가는 방법 총정리

라인강이 흐르는 도시 쾰른은 역사적인 건축물부터 현대 예술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국제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와 위치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인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쾰른 가볼만한 곳 TOP4와 가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럽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지금부터 포스팅 함께 살펴보시죠!

1. 쾰른(Cologne)

쾰른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최대 도시이자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독일 산업의 젖줄로 불리는 라인강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도시의 상징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당인 쾰른 대성당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독일 주요 방송국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어 독일 미디어의 수도로 불리며, 매년 11월 열리는 카니발 축제와 향수의 고향으로 유명합니다. 독일 유명 축구 선수 포돌스키가 활약했던 팀이자 분데스리가 초대 챔피언인 FC 쾰른의 연고지이기도 합니다.

2. 쾰른 가는 방법

쾰른 가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요? 아쉽게도 한국에서 쾰른까지 곧바로 갈 수는 없습니다. 쾰른에 국제 공항은 있지만 유럽 외 국가와 연결되는 노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직행으로 갈 수 있고 유럽의 관문으로 불리는 프랑크푸르트와 쾰른의 직선거리는 약 150km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면 쾰른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까지 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바로 기차입니다. DB 기차(Deutsche Bahn)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쾰른으로 곧바로 갈 수 있으며, 배차 간격도 평균 20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쾰른 중앙역도 시내 한복판에 있어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 곧바로 도시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DB 기차여도 쾰른까지 고속 노선으로 곧바로 가는 기차와 일반 노선으로 마인츠를 거쳐서 가는 기차 두 종류가 있는데요. 첫 번째 열차는 1시간이면 도착하지만, 두 번째 열차는 무려 2시간 30분이나 소요됩니다. 따라서 기차를 예매할 때는 반드시 도착 시간까지 함께 확인 후 예약해야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까지 버스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배차 간격도 평균 30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비용도 기차의 거의 반값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다만 쾰른 버스 터미널은 쾰른 중앙역과 다르게 도시 외곽에 있기 때문에, 시내까지 최소 30분 이상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중 경비가 더 소중하다면 기차를, 시간이 더 소중하다면 버스를 타는 걸 추천합니다.

3. 쾰른 가볼만한 곳

1) 쾰른 대성당

쾰른 가볾만한 곳 : 쾰른 대성당 사진
쾰른 대성당

A. 추천 이유

첫 번째 추천하는 쾰른 가볼만한 곳은 당연히 쾰른 대성당입니다. 쾰른의 랜드마크이자 유럽 전체를 통틀어 고딕 양식을 가장 잘 대표하는 건축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높은 첨탑이 특징이며, 높이가 건물 40층 높이인 157m에 이르는데요. 성당 중에서는 유럽에서 두 번째, 전 세계에서는 3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1996년에는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쾰른 가볼만한 곳 쾰른 대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사진
쾰른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쾰른 대성당은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매우 웅장합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층고가 무려 42m입니다. 참고로 한국 아파트의 평균 층고가 2.3m, 인천공항의 층고가 20m라고 하는데요. 쾰른 대성당의 층고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겠죠? 성당 벽면을 가득 채운 약 17m 높이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쾰른 대성당의 자랑거리입니다. 이중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예수의 일생을 5개의 창에 표현한 바이에른 창과 가장 오래된 대주교 필립이 기증한 필립의 창이 제일 유명하다고 합니다.

쾰른 대성당 내부 동방박사 유해 사진
쾰른 대성당 동방박사 유해

쾰른 대성당이 인기 많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성경에 나오는 동방박사의 유해가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동방박사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동방박사는 신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던 세 사람입니다. 1165년 신성로마제국 당시 이탈리아 전쟁의 전리품으로 이들의 유해를 빼앗아 쾰른 대성당에 안치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일화는 <바우돌리노>라는 소설에 자세히 실려있는데요. 하지만 동방박사가 실존했던 인물인지, 그 유해가 진짜로 동방박사의 유해인지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아무튼 진위 여부는 모르지만, 매년 많은 순례자가 쾰른 대성당을 찾아 동방박사 유해 앞에서 예배드린다고 합니다.


쾰른 대성당 외관을 살펴보면 곳곳에서 파손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에게 폭격받으면서 파손된 흔적이라고 합니다. 당시 연합군은 무려 1,046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쾰른 도시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인류 문화유산이라는 이유로 쾰른 대성당에 대해서는 직접 폭격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물론 주변이 폭격 되면서 성당 일부가 파손됐고 현재까지도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이 정도 피해에 그치며 웅장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B. 운영시간

성당 운영시간

  • 월 ~ 토 : 10:00 ~ 17:00
  • 일요일 : 13:00 ~ 16:00
  • 미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 요청
  • 미사 시간에 따라 운영시간 변경 가능


전망대 운영시간

  • 3 ~ 4월 : 09:00 ~ 17:00
  • 5 ~ 9월 : 09:00 ~ 18:00
  • 10월 : 09:00 ~ 17:00
  • 11~ 2월 : 09:00 ~ 16:00


C. 입장료

성당 입장료

  • 무료
  • 단, 입장료 개념으로 성당 복원을 위한 자율적인 기부 권장 중 (의무 아님)
  • 2023년 기준


전망대 입장료

  • 성인 : 6유로
  • 어린이, 학생, 장애인 : 3유로
  • 가족 티켓
  • 2023년 기준


2) House of 4711

쾰른의 자랑 4711 향수 사진
4711 향수

A. 추천 이유

두 번째 소개할 쾰른 가볼만한 곳은 바로 House of 4711입니다. 독일의 유명 오드 코롱 향수인 4711 향수의 본점 매장입니다. 쾰른에서 향수는 쾰른 대성당, 맥주와 함께 쾰른 3대 명물이라 불릴 정도로 매우 유명한데요. 오늘날 이름에 코롱이 들어간 향수가 다수 있는데, 코롱이란 용어가 바로 이곳 독일의 쾰른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또한 향이 1~2시간 정도만 유지되는 농도가 약한 향수를 오드 코롱이라고 부르는데, 오드 코롱을 직역하면 ‘쾰른의 물’이라고 하네요.


4711 향수는 프랑스 나폴레옹이 즐겨 썼던 향수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얼마나 좋아했냐면 한 달에 무려 60병 넘게 사용했고, 전쟁 중 이 향수가 부족하면 진군을 멈췄을 정도라고 합니다. 나폴레옹뿐 아니라 독일의 철학자 괴테,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역시 4711 향수를 정말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House of 4711에서는 이런 역사 속 인물들부터 오늘날 전 세계 많은 사람들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받는 4711 향수를 직접 시향한 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쾰른 가볼만한 곳 House of 4711 내부에 있는 향수 세면대
4711 향수 세면대

House of 47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에메랄드색을 띠고 있는 거대한 세면대인데요. 이 세면대를 틀면 나오는 것은 물이 아니라 향수입니다. 4711 향수 냄새가 궁금하다면 직접 세면대를 틀고 옆에 비치된 종이를 이용해 시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종종 양심 없는 사람들이 미리 준비해온 병에 몰래 향수를 담으려다 걸리기도 한다는데요. 한국 사람이라면 나라 망신 제대로 당할 수 있는 이런 일, 절대 하지 말아야겠죠?

B. 운영시간

  • 월 ~ 금 : 09:30 ~ 18:30
  • 토요일 : 09:30 ~ 18:00
  • 일요일 : 휴무


C. 입장료

  • 무료
  • 2023년 기준


3) 루드비히 박물관

독일 쾰른 가볼만한 곳 루드비히 박물관
루드비히 박물관

A. 추천 이유

세 번째 소개할 쾰른 가볼만한 곳은 루드비히 박물관입니다. 1976년 초콜릿 제조업자였던 루드비히 부부가 작품 350점을 기증하며 처음 만들어졌고, 이 후 꾸준히 규모를 키워 현재 9,000점에 이르는 작품을 전시 중입니다. 작품 수도 작품 수지만, 루드비히 박물관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유럽에서 20세기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바로 이곳, 루드비히 박물관이기 때문입니다.


루드비히 박물관은 전시 중인 작품 대다수가 20세기 작품이며, 피카소, 앤디 워홀, 칸딘스키 등 현대 미술 거장들의 주요 작품도 다수 보유 중입니다. 특히 교과서에서 봤던 피카소의 작품이 많이 보여 반가웠는데, 전 세계에서 박물관 중 피카소의 작품을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B. 운영 시간

  • 화 ~ 일 : 10:00 ~ 18:00
  • 매월 첫 번째 목요일 : 10:00 ~ 22:00
  • 월요일 : 휴관


C. 입장료

  • 성인 : 12유로 + 사전 예약 수수료
  • 어린이 (18세 이하) : 무료
  • 쾰른 패스 보유자 : 무료
  • 2023년 기준


4)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 외관 사진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

A. 추천 이유

네 번째 추천하는 쾰른 가볼만한 곳은 바로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입니다. 1993년 문을 열었으며,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초콜릿 박물관입니다. 전 세계 수많은 종류의 완성 초콜릿부터 초콜릿 만드는 기계, 초콜릿 가공 과정,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 초콜릿으로 만든 예술 작품까지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과거 초콜릿은 현재와 다르게 신성한 음식으로 여겨져서 함부로 섭취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 처음 도입됐을 때도 왕족이나 일부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19세기 후반이 돼서야 지금처럼 모양을 갖춘 고체 초콜릿이 처음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전까지는 마치 차처럼 액체 형태로만 섭취했다고 합니다.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에 있는 초콜릿 분수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 초콜릿 분수

임호프 초콜릿 박물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바로 초콜릿 분수입니다. 높이가 무려 3m에 이르는 카카오나무 모양의 황금색 분수입니다.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분수에서 흐르는 초콜릿을 시식할 수 있는데요. 웨하스 같은 과자에 따뜻한 초콜릿을 찍어주는데 단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운이 좋아 사람이 적으면, 계속해서 마음껏 먹을 수도 있습니다.

B. 운영 시간

  • 월 ~ 일 : 10:00 ~ 18:00
  • 마지막 입장 시간 : 17:00
  • 2023년 11월 : 월요일 휴무
  • 매년 12월 24일, 25일 : 휴무


C. 입장료

평일 입장료

  • 성인 : 14.5유로
  • 어린이 (6~18세) : 8.5유로
  • 아동 (6세 미만) : 무료
  • 가족 티켓 (성인 2명 + 18세 이하 자녀) : 37.5유로
  • 고령층 (65세 이상) : 13유로
  • 2023년 기준


주말 입장료

  • 성인 : 16유로
  • 어린이 (6~18세) : 10유로
  • 아동 (6세 미만) : 무료
  • 가족 티켓 (성인 2명 + 18세 이하 자녀) : 42유로
  • 고령층 (65세 이상) : 14유로
  • 2023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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