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달살기 꿀팁 5가지! : 숙소, 대중교통, 병원

일상에서 벗어나 외국에서 잠시 생활해보는 한달살기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일 겁니다. 특히 오랜 전통과 문화, 아름다운 자연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모두 갖춘 유럽은 한달살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나라일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 한달살기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실패 없는 꿀팁 5가지를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유럽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서 함께 살펴보시죠!

1. 나라 및 도시 선택

유럽 한달살기 예시 도시 사진
유럽 도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팁은 먼저 본인의 성향과 비슷한 성향의 나라와 도시 선택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파리는 사람들이 외부 공공장소에 나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서도 자주 늦은 시간까지 파티를 가집니다. 그래서 파리는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도시지만,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어려운 도시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리에서 생활한 적 있는 조승연 작가는 파리가 민폐를 서로 이해하며 공유하는 도시라고 설명한 적 있습니다. 그 이유로 파리 사람 상당수는 늦은 밤에 파티도 이웃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주 하는데, ‘다음에 나도 너의 집의 시끄러운 파티를 참을 테니, 이번에는 네가 우리 집의 파티를 참아’라는 마인드라고 합니다. 오히려 너무 시끄러워 파티하는 집으로 찾아가면 ‘너도 함께 파티를 즐기자’라며 와인 잔을 건넨다고 하네요.


반면 북유럽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이 생활하기 좋은 곳입니다. 화려하고 활동적인 도심 속 관광지보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가 많습니다. 보통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교통질서도 매우 잘 지키고 도로에 쓰레기도 없는 편입니다. 밤에는 도시 전체가 매우 조용해서 빛 공해와 소음 공해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한 달이 너무 지루한 도시일 수 있습니다.

2. 주방이 있는 숙소

유럽 한달살기 필수 :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있는 숙소
요리 사진

두 번째 팁은 바로 주방이 있는 숙소를 선택하는 겁니다. 며칠 놀러 온 관광객과 다르게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모든 끼니를 외식으로만 해결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유럽 대부분 국가의 외식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반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고기, 야채, 유제품 같은 식자재 가격은 한국 대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요리를 하면 식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경제적 측면 외에도 주방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먼저 한국인이라면 분명 한식을 너무 먹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올 겁니다. 이때 만약 숙소 주변에 한식당이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없거나 거리가 멀다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대부분 국가는 밤늦게까지 문 여는 식당이나 배달 문화가 없어 늦은 밤 배가 고플 때 요리를 먹을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식을 요리하거나 늦은 시간 요리할 수 있는 주방은 반드시 있는 게 좋습니다.

3. 에어비앤비 예매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 할인 예시 사진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

다음 유럽 한달살기 팁은 바로 에어비앤비입니다. 에어비앤비에는 28일 이상 장기 숙박을 하면 할인을 제공하는 숙소가 매우 많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주인 호스트에게 장기 숙박을 받을 때 20% 수준의 할인 제공을 권장하고 있으며, 예약이 체결되면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0% 가까이 또는 그 이상 할인하는 숙소도 꽤 많이 발견됩니다. 이런 숙소를 잘 발견하면 유럽 한달살기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숙소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만약 사진으로 봤던 숙소와 실제 와서 본 숙소가 너무 달라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장기 숙박은 환불이 매우 까다롭다는 겁니다. 숙소를 실제 확인하려면 우선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체크인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한 숙소가 많습니다. 어찌어찌 고객센터를 통해 힘들게 환불받더라도 며칠이 소요될 수 있고 전액을 받기도 어렵고, 머무른 기간만큼 차감 금액도 장기 숙박 할인이 적용 안 된 비싼 금액으로 계산됩니다.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 예약한 곳이 실망스러울 때 예시 숙소 사진
실망스러운 숙소 예시

그러면 이런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 실패를 예방하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최대한 점수가 높고 후기도 많은 숙소를 예매해야 합니다. 이미 이용한 사람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숙소는 아무래도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고 퀄리티도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점수가 높아도 후기가 적으면 객관성이 떨어지고 협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최소 50개 이상 후기가 있는 숙소를 예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 방법은 먼저 2~3일을 예매하고, 다음으로 28일 이상 장기 숙박을 추가로 예매하는 겁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숙소마다 전액 환불 가능 시간을 사전에 안내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체크인 1~2일 전까지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짧은 기간을 예약해 숙소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한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빠르게 장기 숙박을 취소하는 겁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전액 환불 가능한 기간이 체크인 7~30일 전으로 매우 엄격한 숙소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예매할 때 꼭 이 기간을 확인해야 하며, 이런 숙소는 되도록 예매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여행자 보험

유럽 한달살기 필수 : 여행자 보험 예시 사진
유럽 병원 예시 사진

유럽 한달살기를 할 때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달 동안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다보면 언제든지 몸이 아플 수 있는데, 여행자 보험이 있어야 병원을 가격 부담이 덜 하고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유럽에서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병원비가 정말 비싸게 나옵니다. 유럽 병원에 가보면 한국의 건강보험이 얼마나 환자 친화적인 제도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기본 병원비도 비싼데 MRI라도 촬영하거나 입원하게 된다면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갑니다. WHO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평균 MRI 촬영 비용은 영국 800달러, 스위스 600달러, 독일 48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 유럽 한달살기를 처음 계획할 때, 이런 병원비를 고려하지 않고 예산을 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먼 해외에서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비도 많이 내고, 앞으로 지낼 예산까지 차질이 생기면 큰일 나겠죠? 그렇기 때문에 병원비를 대신 지급하거나 추후 보상해주는 여행자 보험은 유럽 한달살기를 할 때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유럽 많은 나라 및 도시에서는 응급실이 아닌 일반 병원은 한국과 다르게 병원을 찾아가도 현장 접수가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먼저 병원에 전화해 예약을 요청하고, 안내해주는 날짜와 시간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병원 위치와 연락처를 찾아보는 과정도 번거롭고, 예약 전화도 언어가 서투르면 부담될 수 있겠죠? 이때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이 절차를 모두 보험사에서 진행해 줍니다. 보험사에 전화해 증상만 말하면, 보험사에서 근처 적합한 병원을 찾고 예약까지 모두 진행해 줍니다. 훨씬 편리하게 병원 이용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5. 대중교통 패스

유럽 한달살기 필수 : 대중교통 패스 사진
유럽 대중교통

마지막 팁은 바로 대중교통 패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유럽 한달살기를 하는 사람 대부분은 유럽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서 도전했을 겁니다. 계속 숙소에만 있으며 휴양을 즐기려는 사람은 아마 유럽이 아니고 몰디브나 동남아를 더 선호했겠죠? 그래서 한 달 내내 밖을 돌아다니는 날이 많고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겁니다. 그런데 유럽의 대중교통 비용을 한국과 비교해 매우 비싼 편입니다. 1회 이용 요금도 평균 2배 수준이며, 환승 시스템도 없어 번번이 비용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유럽 한달살기를 하는 사람에게 정기권 개념의 대중교통 패스는 반드시 구매해야 할 필수품입니다.


유럽의 대중교통 패스는 나라와 도시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먼저 독일의 경우 올해 5월부터 도입한 도이칠란드 티켓이 있습니다. 가격은 49유로로 약 7만 원 수준이며, 한 달 동안 지하철, 트램, 버스, 통근 열차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도 인기가 많아 판매 첫 날에만 무려 300만 명이 사이트에 폭주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도 대중교통 1회 이용 가격이 2.4유로지만,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비엔나 교통 시티 패스의 한 달 권 가격은 51유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교통 비용이 비싼 유럽에서 대중 교통을 잘 활용하면 유럽 한달살기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