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TOP4 : 날씨 / 경유 / 숙소 / 공항

멜버른은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매력적인 관광지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호주 멜버른 여행에 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멜버른 출장만 3년 가본 글쓴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네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날씨부터 경유, 숙소, 공항까지 초보 여행자가 놓칠 수 있는 내용을 자세히 담았는데요. 멜버른 여행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1. 멜버른 날씨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으로 날씨를 설명하는 예시 사진
멜버른 날씨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첫 번째는 바로 날씨입니다. 멜버른의 평균 기온은 여름 가장 더운 달이 21도, 겨울 가장 추운 달이 11도 정도인데요. 기온만 보면 여름에는 덥지 않고 겨울에는 따뜻한 살기 좋은 도시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멜버른을 여행할 때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옷과 겨울옷을 모두 챙기고 있습니다. 멜버른에는 하루에 사계절이 모두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일교차가 매우 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1월 여름(남반구에 위치한 멜버른은 한국과 계절이 반대입니다)에는 낮 최고 기온이 37도였다가 저녁 시간 13도까지 떨어졌던 날이 있었습니다. 겨울 8월에도 아침 기온이 6도였다가 낮 최고 기온이 23도까지 올라간 날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교차죠? 그렇다 보니 멜버른에서는 겨울에도 낮이 되면 반팔을 입고, 여름에도 저녁이 되면 외투를 입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계절과 관계없이 반팔을 입고 있는 사람과 외투를 입고 있는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광경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멜버른 날씨를 고려해서 멜버른 여행을 갈 때는 꼭 계절과 관계없이 여름옷과 겨울옷을 모두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시드니 경유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두 번째는 바로 시드니에서 환승하지 않는 것입니다. 멜버른은 2013년 한국 직항이 폐지되면서, 홍콩, 싱가포르, 방콕, 베이징, 광저우 등 동남아 및 중국 국가를 경유하거나, 호주 시드니에서 경유해야 합니다.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가는 호주 국내선 노선이 많기 때문에 환승 대기 시간을 줄이려고 시드니 경유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하지만 멜버른에 가기 전 시드니를 따로 여행할 계획이 아니라면, 시드니 경유는 멜버른에 가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멜버른에 갈 때는 시드니에서 국내선 환승보다 타국에서 환승이 훨씬 편리한 방법입니다.


이유는 바로 시드니 공항이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 거리가 멀고 짐도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시드니를 경유해 멜버른에 간다고 하면, 우선 시드니 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은 다음,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버스가 바로 오면 좋겠지만 대기를 오래 할 수도 있고, 오더라도 타려는 사람이 많으면 못 타고 다음 버스를 다시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이렇다 보니 시드니에 도착해도 국내선 환승까지 최소 90분 이상은 예상해야 하는데요. 환승 대기 시간을 아끼려다 오히려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천에서 시드니까지 10시간을 넘게 장거리 비행을 하고 이런 과정을 모두 하려면 몸도 많이 지칠 텐데요. 멜버른에 갈 때 시드니 경유보다 타국 경유를 더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3. 멜버른 숙소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세 번째는 숙소 위치입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전쟁 기념관, 호시어 레인 등 멜버른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시티라고 부르는 도시 중심가에 몰려 있습니다. 한 번 시티에 가면 위에서 언급한 관광지들을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렇다 보니 한 달 살기나 유학 목적이 아닌 여행으로 멜버른에 왔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시티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 숙소 위치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사진
글렌 웨이버리(Glen Waverley)

같은 의미로 비용이 저렴하더라도 시티와 멀리 떨어진 숙소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멜버른 시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글렌 웨이버리(Glen Waverley) 지역이 있습니다. 제조 및 바이오 회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멜버른 내에서 평균 소득이 높고 좋은 학군을 자랑하는 도시인데요. 쉽게 말해 멜버른 현지인들이 살기 좋은 동네 중 한 곳입니다. 하지만 시티에서 멀리 떨어졌기 때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텔은 시티보다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만약 가격만 보고 이곳의 숙소를 예약하면 멜버른 여행 내내 피곤하고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우버 영수증
우버 영수증

실제로 가격 때문에 글렌 웨이버리에 있는 노보텔(Novotel)이나 이비스(ibis) 호텔을 많이 예약하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위 사진은 최근 제 지인이 글렌 웨이버리에서 시티까지 이동했던 우버 영수증인데요. 편도로 이동 시간이 30분, 비용은 64 호주 달러(54,000원)가 소요됐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행 일정 내내 이렇게 왕복으로 이동하려면 시간도 돈도 모두 낭비겠죠? 마찬가지로 링우드(Ringwood), 단데농(Dandenong) 지역도 저렴한 호텔이 많지만 시티와 거리가 멀어 이동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합니다. 멜버른 숙소는 비용이 조금 비싸더라도 시티에 있는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4. 멜버른 공항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중 하나인 멜버른 국제 공항 사진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 공항

마지막 소개할 멜버른 여행 주의사항은 바로 멜버른에는 공항이 두 개 있다는 겁니다. 하나는 멜버른 북서쪽에 툴라마린 지역에 위치한 멜버른 국제 공항이고, 다른 하나는 멜버른 남서쪽 질롱 지역에 있는 애벌론 공항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이제 멜버른을 떠나야 하는데, 다른 공항으로 잘못 가면 큰일 나겠죠?


두 공항 중 우리가 이용하는 공항은 멜버른 국제 공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멜버른 국제 공항이 애벌른 공항보다 훨씬 크기도 크고 노선도 많기 때문입니다. 멜버른 국제 공항에서는 호주 전역을 가는 국내선 노선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베트남, 싱가포르 등), 인도, 중동(UAE, 카타르 등), 미국 등 세계 전역으로 가는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애벌론 공항은 호주 일부 지역(브리즈번, 시드니, 골드코스트, 애들레이드)을 가는 국내선 노선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가는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멜버른 국제 공항을 이용하겠지만,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한국에 돌아간다면 반드시 공항을 한 번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멜버른 국제 공항과 애벌론 공항 모두 말레이시아로 가는 비행기가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항을 미리 정확히 확인했더라도, 택시 기사님께 공항이라고 말하지 말고 정확한 공항 이름을 말하는 것이 만약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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