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가볼만한 곳 TOP5! 이용 시간, 입장료, 교통편 총정리

호주에서 가장 대도시가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를 떠올리겠지만,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바로 멜버른입니다. 멜버른은 호주 문화의 도시로 불리는 만큼 매력적인 관광지도 정말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멜버른 출장만 3년 가 본 글쓴이가 적극 추천하는 멜버른 가볼만한 곳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천 이유와 이용 시간, 입장료, 위치와 교통편까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함께 살펴보시죠!

1.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1) 추천 이유

멜버른 가볼만한 곳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멜버른 가볼만한 곳 첫 번째 추천지는 바로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입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1861년에 설립됐으며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미술관입니다. 보유한 작품 수가 무려 6만 점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주 출신 예술가와 원주민의 작품부터 모네와 피카소, 앤디 워홀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까지 다수 전시 중입니다. 세인트 킬라 로드에 아트센터 멜버른(Arts Centre Melbourne)과 함께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마치 한국 양재동의 예술의 전당을 보는 것 같으며, 언제나 관광객들과 견학 온 학생들로 항상 북적거리는 활기찬 장소입니다.

2) 시간 / 가격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월에서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항상 문을 엽니다. 주중과 주말, 연휴를 가리지 않고 항상 문을 열기 때문에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장료는 과연 얼마일까요?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파리 루브루 박물관의 성인 1인 입장료가 17유로(약 24,000원),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성인 1인 입장료가 30달러(약 40,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매력적인데요. 작품 수가 워낙 많은데 입장료가 무료이니,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여러 날에 걸쳐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교통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멜버른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매우 편리합니다. 멜버른의 가장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멜버른 주요 호텔이나 식당 대부분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으로 가는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은 트램으로,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멜버른 전쟁 기념관

1) 추천 이유

멜버른 가볼만한 곳 전쟁 기념관
멜버른 전쟁 기념관

멜버른 가볼만한 곳 두 번째 추천지는 바로 전쟁 기념관(Shrine of Remembrance)입니다. 전쟁 기념관은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호주 빅토리아주 출신 군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928년 착공해서 1934년 완공됐으며, 약 11만 4천여 명의 시신이 이곳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전쟁 기념관을 처음 도착하면 엄청난 규모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기념관을 둘러싼 정원의 넓이가 무려 40,000평으로 축구장 약 20개 크기이며, 기념관 건물의 최대 높이가 85미터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건물들은 처음 보더라도 다소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유는 바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과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떠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초 전쟁 기념관을 건립한 목적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희생된 군인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까지 다른 전쟁에 참여한 군인도 함께 기릴 수 있도록 확장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전쟁은 바로 한국 전쟁이겠죠? 실제로 한국 전쟁 당시 오스트레일리아군은 유엔군 소속으로 약 17,000여명이 파견되었으며 육해공 다양한 전투에서 활약했다고 합니다. 기념관 내부에는 한국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 이름이 새겨진 벽도 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멜버른에 온 한국인이라면, 감사한 마음으로 전쟁 기념관은 꼭 한 번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2) 시간 / 가격

멜버른 전쟁 기념관은 월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처럼 주중과 주말 모두 운영하지만,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에는 문을 닫습니다. 그렇다면 입장료는 얼마일까요? 역시 무료입니다. 한국도 그러지만 전 세계 대부분 나라가 국민들이 전쟁 기념관을 자주 찾아 희생 군인을 기리고 애국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3) 교통

멜버른 전쟁 기념관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과 트램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Route 605 (Melbourne Observatory/Birdwood Avenue)에서는 도보로 5분, 트램 정류장 Stop 19 Shrine of Remembrance에서는 도보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에서 하차한 후, 20분 정도 왕립 식물원 로얄 보타닉 가든을 감상하며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세인트 폴 대성당

1) 추천 이유

멜버른 가볼만 한 곳 : 세인트 폴 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

세 번째로 추천하는 멜버른 가볼만한 곳은 바로 멜버른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Melbourne)입니다. 1891년에 완공된 이래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 최대의 가톨릭 성당으로, 고딕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로 꼽힙니다. 높이가 약 103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멜버른 시내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대리석으로 마감된 웅장한 외관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내부는 중세 유럽의 성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멜버른 세인트 폴 성당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정말 많습니다. 얼마나 많냐면 성당에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어진 창문이 무려 200여 개나 있고, 출입문도 커다란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라스들은 그냥 봐도 예쁘지만, 빛이 투과되면 성당 내부를 매우 아름답고 신성한 분위기로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 성당을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이나 낮 시간에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래스
성당 스테인드 글라스

성당 내부에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1913년 제작됐으며 무려 4,00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오르간은 단순 전시용이 아니고 현재까지도 성당 미사 때마다 계속 연주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르간 소리가 궁금하다면 미사 시간에 맞춰 성당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당 벽과 천장 곳곳에 있는 나무 장식도 멜버른 세인트 폴 대성당의 매력적인 볼거리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샹들리에와 종교 조각물, 문주 장식은 성당이 풍기는 웅장함과 대조적으로 매우 섬세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합니다.

2) 시간 / 가격

버른 세인트 폴 대성당을 관람할 때 입장 가능 시간을 꼭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관광지 다르게 요일마다 관람 가능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월에서 금까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관람 가능합니다.

요일관람 시간
월 ~ 금08:30 ~ 18:00
09:00 ~ 16:00
07:30 ~ 19:30
공휴일11:00 ~ 15:00
세인트 폴 대성당 관람 시간

런던에도 같은 이름의 세인트 폴 대성당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매우 유명한 관광 명소인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무려 20파운드(약 34,000원)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이름을 가진 이곳, 멜버른 세인트 폴 대성당의 입장료는 과연 얼마일까요? 놀랍게도 무료입니다. 앞서 살펴본 다른 멜버른 가볼만한 곳들처럼 이곳도 역시 무료인데요. 멜버른은 입장료가 무료인 관광 명소가 많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3) 교통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세인트 폴 대성당 거리
세인트 폴 대성당 위치

멜버른 세인트 폴 성당에 갈 때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은 바로 트램입니다. 성당이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 바로 앞, 불과 도보 1분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역에서 내려 대각선으로 길 건너편을 바라보면 높이 솟아있는 웅장한 성당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공항에서 바로 스카이 버스를 이용했다면 Melbourne Airport T3 Skybus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두 블록만 걸으면 도보 1분 만에 세인트 폴 성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4. 호시어 레인

1) 추천 이유

멜버른 가볼만한 곳 : 호시어 레인
호시어 레인

네 번째로 추천하는 멜버른 가볼만한 곳은 바로 호시어 레인(Hosier Lane)입니다. 멜버른은 호주에서도 가장 문화적으로 활발하고 예술적인 도시 중 하나로, 그 중심에는 도시 곳곳을 장식하는 화려한 그래피티가 있습니다. 멜버른의 그래피티는 단순한 벽화가 아닌, 도시의 정체성과 창의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시어 레인은 멜버른에서도 가장 유명한 그래피티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멜버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좁은 골목길로 200미터가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지만, 그 안에 건물들이 서로 다른 강렬한 색감의 그래피티로 뒤덮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04년 방영된 소지섭과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촬영 장소로 잘 알려져 있어 많은 팬들에게도 익숙한 곳입니다.


호시어 레인이 매력적인 이유는 건물을 덮고 있는 그래피티 작품들이 계속 바뀐다는 겁니다. 만약 3년 전 호시어 레인에서 감명받은 그래피티 작품이 있다면, 지금은 이미 사라지고 다른 작품이 그 자리에 새로 있을 겁니다. 운이 좋다면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락카 스프레이를 들고 작품을 그리는 예술가의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을 겁니다.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시끄럽게 사진을 찍는 이 좁은 거리에서 어떻게 그토록 집중하며 섬세한 작품을 그리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2) 시간 / 가격

호시어 레인은 페데레이션 광장 앞에 위치한 거리입니다. 따라서 시간에 제약 없이 언제든지 오고 가며 구경할 수 있으며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다만 건물 사이의 비좁은 골목길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는 안전을 위해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교통

앞에서 멜버른 가볼만한 곳으로 세인트 폴 대성당을 소개해 드렸죠? 바로 이어서 호시어 레인을 소개한 이유가 바로 두 곳이 불과 도보 2분 거리로 정말 가깝기 때문입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웅장하고 신성한 매력을 감상한 뒤에, 호시어 레인에서 정반대의 자극적이고 힙한 매력을 감상해보면 더욱 인상 깊을 겁니다.


추천하는 교통수단은 세인트 폴 성당처럼 바로 트램입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로 3~4분만 이동하면 호시어 레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스카이 버스를 이용했다면 Melbourne Airport T3 Skybus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그러면 마찬가지로 도보 3~4분 만에 호시어 레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5. 멜버른 스타

1) 추천 이유

멜버른 가볼만한 곳 멜버른 스타
멜버른 스타

다섯 번째로 소개할 멜버른 가볼만한 곳은 바로 멜버른 스타(Melbourn star)입니다. 영국 런던에 런던아이가 있다면, 호주 멜버른에는 바로 멜버른 스타가 있습니다. 멜버른 스타는 높이가 무려 120m에 이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관람차입니다. 멜버른 북서쪽 도클랜드 지역에 있는 하버타운 쇼핑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낮의 풍경과 밤의 풍경이 모두 아름답고 서로 주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낮에 한 번 타고 쇼핑을 즐긴 뒤 밤에 또다시 타보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2024년 4월 기준으로, 멜버른 스타는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2021년 9월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단되었으며, 현재까지 재가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재가동 일정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다양한 뉴스 소식에 따르면 현재 멜버른 스타의 새로운 사업자를 찾는 과정 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 매년 30만 명이 멜버른 스타를 찾았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 또는 호주 타지역의 관광객이었다고 하니, 멜버른 스타가 빠르게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재가동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2) 시간 / 가격

멜버른 스타는 현재 운행이 중단되어, 오직 외관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관 감상은 당연히 시간과 가격 제한 없이 언제든 무료로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현재는 밤에 관람차의 조명이 켜지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관람차가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왕이면 사진에 잘 담을 수 있는 낮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과거 멜버른의 야경과 함께 빛나는 관람차의 조명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었고 그 모습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빨리 멜버른 스타가 다시 운행되고 아름다운 이전 밤의 모습을 되찾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관람차가 운행되던 코로나 이전 멜버른 스타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했었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한 번 탑승 티켓이 35 AUD, 두 번 탑승 티켓이 45 AUD였습니다. 운항이 재개될지 안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다시 운영된다면 시간은 비슷하고 가격은 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교통

시티 중심 부근에 밀집된 다른 멜버른 주요 관광지와 다르게, 멜버른 스타는 도시 북서쪽 도크랜드 지역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시티 지역에서 도보로 가는 것은 어렵고 택시나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시티 지역에 교통 체증과 비싼 택시비를 고려하면 택시보다는 트램을 더 추천하며, 종점 도클랜드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2분 만에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