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전 필독! 뎅기열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최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년 전보다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크게 유행하는 질병이 있는데요. 바로 뎅기열(Dengue Fever)입니다. 뎅기열은 백신도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여행자가 뎅기열에 대해 충분히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뎅기열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싼 돈 주고 해외까지 가서 이런 병에 걸리면 그보다 더 서러운 일이 있을까요? 우리에겐 그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포스팅 함께 살펴보시죠!

1. 뎅기열이란

뎅기열(Dengue Fever)이란 뎅기 바이러스가 감염돼 생기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 중앙 및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를 비롯한 열대 지방 및 아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아직 예방 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로 인해 세계적으로 뎅기열 발생 지역 및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 뎅기열 증상

뎅기열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식욕 저하, 극심한 피로 등이 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고, 3일에서 7일, 길게는 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납니다. 따라서 뎅기열은 해외에서 감염이 된 뒤, 국내로 돌아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합니다.


일반적으로 뎅기열에 감염되면 가장 먼저 심한 고열과 근육통, 극심한 피로감이 발생합니다. 뎅기열 환자를 많이 경험한 의사들에 따르면, 나이가 어린 환자일 수록 고열 증상이 더 심하고, 나이가 많은 환자일수록 근육통이 더 심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3~4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열이 떨어지면서 몸에 붉은 반점과 발진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얼굴, 목, 가슴 부위 주로 나타났다가 점점 가슴과 몸통, 팔, 다리까지 넓게 퍼지게 됩니다. 다만 증상들은 최대 10일 이내 모두 사라지며, 다행히 특별한 후유증도 남기지 않습니다.


이처럼 뎅기열에 감염돼도 대부분 사람은 경증에서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거나 어린 아이의 경우, 뎅기 출혈열과 뎅기 쇼크 같은 중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뎅기 출혈열이란 위에서 언급한 뎅기열 증상과 함께 피부 출혈반, 코피, 잇몸 출혈, 월경 과다, 혈변 등 인체 곳곳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이며, 뎅기 쇼크란 출혈과 함께 혈압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쇼크가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이런 중증 증상이 발생하면 사망 확률이 최대 10배 이상 크게 올라가며, 추가로 다른 장기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치료법

뎅기열 증상이 나타날 때 먹으면 좋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그렇다면 뎅기열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안타깝게도 뎅기열은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치료보다는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두고, 열은 낮추고 근육 통증을 완화해주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주로 처방해줍니다. 그런데 아세트아미노펜은 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입니다. 타이레놀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과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뎅기열 환자 대부분은 경증에서 끝나기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고 타이레놀만 먹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을 동반하는 뎅기 출혈열이나 급격히 혈압이 떨어지는 뎅기 쇼크가 발생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입원을 통해 수액 보충, 산소 요법, 혈장 수혈 등을 받으면서 출혈과 쇼크를 예방해야 합니다. 증상 정도 및 면역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주일에서 최대 3주 정도 입원 치료를 하게 됩니다.

4. 예방 방법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진
뎅기열 예방 = 모기조심

사실상 뎅기열의 99% 이상은 모기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따라서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열대 지방 및 아열대 지방 여행지를 갔을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외출 시에는 많이 덥더라도 되도록 긴팔 또는 긴바지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모기가 많을 수 있는 산이나 숲 같은 자연 속 장소를 간다면, 반드시 입는 게 좋습니다. 다음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살충제는 아니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유발하거나 사람 냄새를 못 맡게 하는 성분을 포함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입니다. 피부 노출 부위와 옷, 신발 등에 뿌리며,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와 함께 사용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른 뒤 그 위에 뿌리는 게 좋습니다.


모기에게 꼭 실외에서만 물리는 것은 아니죠? 따라서 숙소에서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를 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뎅기열 예방 방법입니다. 냉방이 잘 되는 고층 호텔이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자연과 가까운 곳에 있는 리조트라면 에프킬라는 반드시 필수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에프킬라는 인화성 물질로 기내 수화물과 위탁 수화물 모두 반입이 불가해 한국에서 외국으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꼭 현지에서 직접 구해야 하는데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대부분 나라 편의점과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꼭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많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구비 후 요청 시 빌려주는 곳도 많기 때문에 숙소 로비에 한 번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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